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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면 다 아름다운 제주걷기여행 "비자림"

 

죽기전에 가봐야할 국내여행 1001 중 하나인 비자림입니다. 제주여행 중 꼭 들러보아야 할 장소중 하나인데요. 특히 비가 부스스하게 내리는 날이라면 더욱 운치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비자림은 국내 최대의 비자나무 군락지로 이루어진 비자나무 숲입니다. 800년 이상된 비자나무가 2800여그루가 모여있다고 하는데요 . 그 규모는 세계최대 수준이라고 합니다.

비자나무는 주목과의 침엽수로 우리나라의 남부, 그리고 제주도에 분포합니다. 이 나무의 특징은 느리게 자라기로 유명한데요 100년이 지나야 지름이 20cm정도밖에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목재의 재질이 매우 치밀해서 건축이나 가구등의 고급재료로 쓰인다고 합니다.

비자나무에 관계된 슬픈 이야기 : 고려때부터 조선시대까지 비자는 중요한 진상품이었습니다. 때문에 이에 관계된 슬픈 사연도 있습니다.  특히 조선후기때 세제가 매우 문란해지는 바람에 비자징수가 흉.풍년에 관계없이 이루어지자 주민들이 비자를 일부러 베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러는 바람에 비자나무는 제주의 구좌읍 등 일부지역에서만 남겨져 있다고 합니다.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