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 Life Story

부산에서 충북으로 여행갈때 보통 식사로 휴게소에 들르곤 하는데요..(청도나..) 이왕이면 시간을 조금만 더 투자해서 비슷한 가격으로 훨씬 맛난걸 먹어보는걸 추천합니다. 경북 경산에 고속도로를 빠져서 5킬로 정도만 가면 "성암골 가마솥국밥"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옛 장터국밥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곳으로 한우를 사용합니다. 실내는 꽤 넓은 편입니다. 메뉴는 국밥과 국수가 있는데 국수는 아침이라 되지 않아서 국밥으로 모두 통일합니다. 한우만을 사용해서 그런지 고기질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밥 한그릇은 그냥 뚝딱~~ 되는 맛있는 국밥 한그릇을 할 수 있습니다. 국밥도 국밥이지만 이 집은 밥도 맛이 나더라구요. 부산에서 충북쪽으로 여행을 한다면 휴게소에서 뻔한 음식들 먹지 마시고 이렇게 조금만 나와서 맛난 식사 ..

알쓸신잡으로 인해 경주하면 대중음악박물관~ 이라는 유행어가 생겼습니다. 부산에서 경주는 그리 멀지가 않아서 1년에 한두번은 방문하는 곳이었지만 솔직히 여기는 처음들어봤습니다. 그래도 알쓸신잡을 워낙 좋아해서 가보고 싶었고 올 여름 다녀왔습니다. 방송기념으로 50% 할인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입구부터 음악박물관스럽네요 계단을 올라가면 건반에 불이 들어오며 소리가 납니다 군데군데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헤드폰이 있습니다. 단 작동안하는게 많은건 안타깝.. 우리나라의 유명 앨범은 다 있는듯합니다 제가 너무너무 좋아했던 고 신해철님입니다. 너무 반가운 앨범이네요 ㅠ 2집 마이셀프인가요? 뮤지션들이 사용했던 악기랑 옷도 같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알쓸신잡의 장면이 상영되기도 하구요 악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

경주여행을 자주 하는 편이지만 의외로 잘 안가게 되는 곳이 있습니다. 저도 얼마전에야 들르기 시작한 곳인데요. 경주에 이런곳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힐링하기에 적당한 곳입니다. 바로 경주 산림환경연구원 입니다. 가을에 단풍질때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봄이나 여름에도 푸릇푸릇함과 피톤치드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 걷기여행하기에 무척이나 좋습니다. 데이트 스냅이나 셀프 촬영하기에도 적당한 곳이라 사진찍으러 오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래 나무다리는 포토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은 여름이라 해질무렵에 가는게 더 좋습니다. 낮에는 너무더워서 움직이기가 힘들 정도라서요 ㅎ 사람들에게 그렇게 막 알려진 관광지가 아니다보니 조용하게 숲과 나무사이를 거닐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고즈넉함이라는 분위기를 제..

알쓸신잡 경주편에서 김영하 작가가 맛있다면서 먹었던 곳이 피자 987이라는 곳입니다. 위치는 황리단길의 한 골목길에 있구요. 대릉원 바로 옆입니다. 황리단길 자체가 매우 핫하다보니 오픈전부터 대기가 많습니다. 줄서서 먹는 피자집인거죠 김영하 작가처럼 외부에 앉아서도 먹을수가 있지만 지금같은 여름에는 자살행위겠죠 ㅎㅎ 여기는 설거지 하기 귀찮아서 그런지 모든것이 1회용품입니다. 콜라잔도 그렇고 피자접시도 1회용입니다. 맛만 있으면 되지 무슨상관이지 싶지만 환경과는 거리가 좀 있는편이고 플레이팅이 예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요? 저는 솔직히 말해서 매우 실망했습니다. 평범한 피자맛에 시판용 토마토 소스느낌이었어요. 이런맛은 호불호가 있다지만 줄을서서 먹을만큼 매력이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

요즘 경주여행에서 핫한 황리단길에 있는 카페 "페트커피입니다 " 황리단길에 새로운 점포들이 계속해서 오픈하고 있지만 카페는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페트커피는 황리단길 초장기부터 커피가 맛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위치는 대릉원 바로 옆 황리단길이 시작되는 도로변에 있습니다. 황리단길이 워낙 핫하다보니 카페는 언제나 북적북적 거리는 편입니다. 시간에 따라서 자리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깔끔하면서도 빈티지스러운 느낌 페트커피는 이름답게 커피가 맛있는 곳입니다. 고소하면서도 특유의 맛이 있더라구요 경주 황리단길 여행을 한다면 밥 먹고나서 페트커피에 들러 커피한잔 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경주여행을 하면 꼭 들르게 된다는 황리단길 , 알쓸신잡에서도 나왔던 내용이지만 젠트리피케이션이 문제가 될마큼 핫한 장소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다양한 가게들이 오픈을 하고 있는데요..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는 엄청나게 사람들이 분비고 있지만 막상 먹을것을 고민하다보면 생각보다 선택지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 중에서 경주 황리단길에서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를 맛볼수 있는 엉클레빗에 대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위치는 황리단길의 뒤쪽 부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접한 다른 가게들과 인테리어가 비슷비슷합니다. 아래는 메뉴입니다. 함박스테이크와 돈까스만 판매합니다. 잘하는것에만 집중하자 라는 의지가 보입니다. 이런점은 마음에 듭니다. 인테리어는 클래식한 느낌입니다. 다만 혹시 부산에 미화당이라는 곳을 가보셨는지 모르겠..

여행을 갈때 가장 많은 비용이 들고, 또 제일 중요한게 숙소입니다. 성수기에는 어딜가도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그나마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은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사실 성수기보다 비수기에 더 큰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는것이 소셜이긴 하지요 ㅎ 이번에 경주여행을 다녀오면서 숙소로 묵었던곳은 경주의 더스퀘어 펜션입니다. 보통 가격이 저렴하면 그 만한 이유가 있는데요. 이 곳은 가격대비 괜찮은 가성비를 보여준곳입니다. 큰 규모는 아니라 커플들이 2인으로 가기에 딱 좋은곳이라 생각됩니다. 내부인테리어는 요즘 유행하는 조명과 화이트톤의 벽으로 깔끔한 느낌입니다. 화장실도 깔끔한 편입니다. 게다가 여행지 주변에 약간 떨어져있어 매우 조용한 편에 속합니다. 티몬을 이용하면 평일 비수기는 5만원대나 혹..

경주에는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카페들이 매우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만 보문호수근처로도 이전에는 볼 수 없는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보문호수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아덴입니다. 경주스럽게 외관은 한옥분위기의 카페입니다. 실내는 노출 콘크리트로 창고스럽고 천고가 매우 높아서 탁 트윈 느낌입니다. 규모가 꽤 큰편이고 1층은 키즈도 동반가능하며 2층은 노키즈입니다. 무엇보다 보문호수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뷰가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요즘 가뭄으로 인해 보문호수가 말라가고 있어서 생각보다 뷰는 좋지 못합니다. ㅠ 넓은 창과 푸릇푸릇한 조경이 매우 잘 어울리는 카페입니다. 경주 보문호수 여행을 한다면 뷰를 바라보기 좋은 카페 아덴을 추천합니다.

경주여행을 하다보면 먹거리에 고민을 하게 됩니다. 요즘은 황리단길이 한창 유행을 해서 감각있는 먹거리들이 많이들 들어와있지만 황리단길 이외에 경주여행에서 먹거리는 대부분 떡갈비나 한정식, 순두부 등을 대부분 먹게 됩니다. 경주에는 자주가지만 어딜가도 흔히 볼 수 있는 특색없는 먹거리들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 그 중에서 괜찮은 식당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라는 곳인데요. 보쌈이 아주아주 맛있는 곳입니다. 가게 이름은 궁림칼국수 이지만 이 집의 메인은 보쌈입니다. 칼국수는 기본으로 시켜주는게 좋고 파전이나 김치전도 많이들 먹습니다. 제일 좋은것은 여러명 가서 종류별로 시켜먹는거겠죠 ^^ 궁림칼국수의 보쌈은 맛도 맛이지만 기본 세팅이 정갈합니다. 그래서 더 맛나보이는거겠죠 보쌈이 야들야들하니 매우 부드럽습니다..

경주는 볼거리가 매우 많은 곳입니다. 어딜가도 푸릇푸릇한 자연과 문화유산등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여름에 볼만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동궁과월지의 연꽃단지입니다. 위치는 안압지 근처에 있습니다. 아니 안압지가 동궁과월지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다만 안압지는 입장료를 내고 입장을 하는 곳이고 연꽃단지는 그 주변이니 입장료는 필요없습니다. 경주 동궁과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터입니다. 주로 연회가 있었던 곳입니다. 경주 동궁과월지의 연꽃단지는 연꽃을 즐기는 전국 명소 10곳중 하나입니다. 꽤 넓은 연꽃단지입니다. 연꽃단지를 구경하다보면 한 무리의 꽃들을 볼 수 있는데요. "부용화"라는 꽃입니다. 연꽃과 부용화의 주화가 아름답습니다 여름에 경주여행을 한다면 조금 덥긴 하겠지만 동궁과월지의 연꽃단지 여행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