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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경주편에서 김영하 작가가 맛있다면서 먹었던 곳이 피자 987이라는 곳입니다. 위치는 황리단길의 한 골목길에 있구요. 대릉원 바로 옆입니다.  황리단길 자체가 매우 핫하다보니 오픈전부터 대기가 많습니다.  줄서서 먹는 피자집인거죠

 

 

김영하 작가처럼 외부에 앉아서도 먹을수가 있지만 지금같은 여름에는 자살행위겠죠 ㅎㅎ

 

 

여기는 설거지 하기 귀찮아서 그런지 모든것이 1회용품입니다.  콜라잔도 그렇고 피자접시도 1회용입니다.  맛만 있으면 되지 무슨상관이지 싶지만 환경과는 거리가 좀 있는편이고 플레이팅이 예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요? 저는 솔직히 말해서 매우 실망했습니다. 평범한 피자맛에 시판용 토마토 소스느낌이었어요. 이런맛은 호불호가 있다지만 줄을서서 먹을만큼 매력이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조각 먹고 나머지는 포장했습니다.

 

경주 황리단길에서 987 피자를 먹는것도 좋지만 깊은 피자 맛은 아니라 가볍게 맥주한잔 안주거리로 생각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으니 주관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