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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의 신호위반으로 면허정지처분을 받아서 (벌점45점) 이를 감경받기 위해서는 2차례의 교육을 이행하여야 합니다. 경찰서에서 면허증을 반납하고 임시면허증을 발급받은 후 교통소양교육과 교통참여교육 2가지를 진행하면 각 20점과, 30점의 발점을 감경해주기 때문입니다.

즉 이 두가지의 교육을 이행하면 총 50점을 감경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저처럼 벌점이 40점 초과 50점 미만으로 정지처분이 내려진 경우에는 면허정지가 적용되지 않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전에 소양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2차 교육인 교통참여교육을 받았습니다.

http://mshg.tistory.com/345 (교통소양교육까지 일련의 과정은 참고하시고)

 

도로교통공단 인터넷을 통해 사전신청을 진행하구요 (정원이 차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예약없이 현장에 바로 가도 가능합니다)  교통참여교육의 경우 4만원의 수수료가 있으니 지불하고 강의실로 이동합니다. 교통참여교육은  8시간 강의로 말그대로 직접 참여하는 교육이라서 살짝 걱정했습니다.  현장실습과 토의 등 귀찮은 일이 많아보였거든요. 하지만 경험해본결과 그리 걱정안하셔도 될듯하네요 ^^

시작하면 아래와 같은 체크리스트를 지급받고 현장에 나가서 체크를 하게 됩니다. 먼곳으로 걸어갈것이다~ 라고 엄포를 주셨지만 실제 방문하는곳은 다행히 도로교통공단 바로 앞의 도로입니다.

 

 

같이 교육받는 분들과 함께 인솔자를 따라 (공익인듯하네요 인솔자는) 도로교통공단 앞의 도로에서 각 항목들을 체크하는데요. 사실 솔직히 거의 형식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각 항목당 약 3분의 시간동안 지나가는 차들을 보며 체크하는 정도이구요. 실제로 제대로 되는지는 정확히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솔직히 대충이루어집니다. 이것을 가지고 교육장으로 복귀해서 소감정도 짧게 말하는게 오전시간의 전부였습니다.

 

 

식사 후 오후시간에는 우선 시물레이션을 진행했구요. 음주나 안개낀 도로상황 등 설정해서 게임기처럼 생긴 시물레이션 운전대에 앉아 실제 운전을 진행해봅니다. 하지만 장비가 실제 운전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라 사실 사용감은 그닥입니다. 좀 더 장비 업그레이드가 필요할듯하네요 ㅎㅎ  교육생들 전부 한번씩 해보기 때문에 이거만 해도 1시간넘게 훌쩍 가버립니다.

 

 

그 다음 다시 강의식 교육이 있구요.  적혀있는대로 토의식이라던지 이런 교육은 없습니다. 그냥 편하게 영상보면서 듣기만 하면 됩니다.

 

 

체험사례 발표 및 분석이라고 적혀있지만 실제로는 본인이 스스로 체크하는 정도이니 이것역시 크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시청각 교육으로 다큐하나 보여주구요. 교육이 마무리 됩니다.  8시간의 긴 교육시간이지만 생각보다 빡시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이런 교육을 통해 벌점 30점을 감경받아 운전을 할 수 있다면 다행인것이지요 ^^  부산도로교통공단에서 교통참여교육을 받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