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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는 대부분의 식당들이 늦게 열고 일찍 문을 닫습니다. 물론 흔하게 볼 수 있는 관광식당들은 예외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샵들의 경우는 11시쯤 오픈을 하고 6시 이전에 마감을 합니다. 게다가 휴무는 어찌그리 많은지..가끔 이 분들은 장사생각이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ㅎㅎ 


그래서 아침이나 밤늦게 밥을 먹을 만한게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번에 제주 여행을 하다가 비자림 근처에 괜찮은 식탁을 찾았습니다. 부농이라는 제주농촌밥상입니다. 재미있는게 메뉴가 단 하나입니다. 그냥 농촌밥상이지요 ㅎㅎ 가격은 1인에 11,000원 으로 조금비싸다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퀄리티가 나쁘지 않습니다.


일단 메뉴가 없기 때문에 마치 급식을 받는것처럼 1인 1상으로 나옵니다. 이번에 갔을때는 유채나물 비빔밥과 된장, 그리고 샐러드, 흑돼지 두루치기, 크림두부버섯이 메뉴로 나왔습니다. 제주스럽지만? 제주스럽지 않은 밥상이죠 ^^ 

깔끔한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사라고 생각됩니다. 혹시 비자림 근처에서 아침을 해결할 일이 생기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