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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리가 나는 바위가 유명한 밀양 만어사

 

청도에 잠시 들렀다가 내려오면서 밀양 만어사에 들렀습니다. 만어사에는 밀양의 3대신비인 만어산 암괴류가 존재합니다. 여름에 얼음이 어는 얼음골, 나라에서 큰일이 생길 때마다 땀이 흐른다는 사명대사의 표충비각과 함께 돌을 두드리면 쇳소리가 난다는 만어사 경석은 밀양의 3대 신비로 불리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지금은 공사중이라 올라가는 길이 매우 힘들더라구요. 초보운전자는 고생할것 같으니 공사가 끝난 후 가는게 좋을듯하네요 ㅎㅎ 아무튼 힘들게 만어사 올라가니 그 유명한 만어사 경석들이 보여집니다. 천연기념물 528호로 지정되어 있어서 반출하면 큰일나니 구경만 하셔야합니다.

 

 

 

아래로 보이는것들이 만어사 경석들이구요. 돌맹이로 바위를 쳐보면 퍽퍽하는 소리와 다르게 팅팅~ 하는 쇠소리가 들리는 바위들이 많습니다. 규모가 어마어마하죠?

 

 

 

유명한 만석사의 경석 뿐 아니라 절 자체도 작기는 하지만 고즈넉한 분위기로 거닐기에 좋습니다. 밀양여행을 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들러볼만한 곳입니다.

 

 

 

절 규모가 작은 곳이라 별도로 절을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 아래와 같은 무시무시한 경고문이 붙어 있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만어석에 이름을 새기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많은데요..이렇게 훼손한다면 많은 이들의 저주대상이 되어 세상살이에 많은 장애를 받게 될꺼라고 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