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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여행을 하게 되면 전주동물원에 들러보자

 

한옥마을 때문에 전주여행을 많이들 하시는데요. 대부분 관광객들은 한옥마을만 구경하다가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전주에 3번째 방문이었는데요. 이번에는 조금 더 시간을 내서 전주 동물원에 들러보았습니다. 동물원만 있는게 아니구요. 놀이시설 드림랜드와 같이 있는 곳입니다.

전주동물원은 1978년에 개장했구요.  100종 이상의 동물들이 있는 꽤나 볼만한 동물원입니다. 과천과 용인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3번째로 큰 동물원이라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이 곳의 매력은 저렴한 입장료입니다. 저는 1300원주고 들어간듯하네요 ㅎ 거의 공짜와 다름없죠?  서울과 용인은 지방권 사람들에게는 너무너무 먼곳이니 지방에서는 이 정도면 최고의 동물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대전의 아프리카 사파리도 아주 인상적이었는데요. 그곳은 그래도 조금 가격이 있으니 예외로 하겠습니다 ㅎㅎ

생각보다 동물들이 잘 관리되어있구요.  놀이기구나 동물원 구경도 좋지만 무엇보다 공원으로서의 기능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푸른 나무들과 넓은 잔디밭등이 개방되어 있어서 가족단위로 도시락 싸들고 소풍오기에 딱인곳입니다. 물론 젊은 커플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드립니다.

전주여행을 하게 되신다면 한옥마을만 들렀다가 돌아가지 마시고 조금 시간을 내어 전주동물원도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푸릇푸릇한 여행을 즐기실수 있을꺼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