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답답한 마음에 지식인에도 올렸던 내용이지만 블로그에서 푸념해봅니다. 2010년씩 포르테 차주입니다. 주행거리는 9만6천킬로입니다.

 

최근 엔진오일교체 4개월만에 경고등이 뜨는 현상이 발생하여 주로 이용하든 오토큐 원스탑 1급정비소에 들러 원인을 물어보니 누유는 없고 엔진먹는 현상이 의심된다고 보링을 권유받았습니다. 일단은 2리터 보충만하고 약 700킬로 정도를 추가운행을 해본후 해당 업체에 재방문하여 확인을 해봤습니다.

 

1천킬로 미만에 1리터 정도가 사라진걸 확인했습니다. 그리하여 보링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엔진보링이야 엔진을 열어봐야 아는 내용이니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대략적으로 150정도의 비용에서 플러스 마이너스로 알려주었는데요

 

문제는 몇일뒤 전화가 오더니 추가로 교체가 필요한 작업이 생겼다하며 100만원이상의 비용이 나올꺼라고 하였습니다. 차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보니 그대로 덮고 탈 경우 문제가 되냐? 라고 문의를 드리니 예상컨데 100% 문제가 발생할거다 라는 말씀을 하셔서 해당 부분도 교체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금일아침 엔진부분에 대한 사진과 견적부분을 문자로 받았는데요 아래와 같습니다. 엔진보링작업에 부가세 포함 28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였습니다. 내용은 실린더내두벽면 피스톤 옆부분으로 파여서 피스톤링과 매달 베어링작업이 빠지고 쇼트엔진이 교환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이러한 글을 올리는 이유는 해당 업체에 대한 불만은 아닙니다. 몇 번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 그간의 태도나 응대 부분등에서 불만은 없었습니다. 늘 친절하다는 인상을 받았구요.. 다만.. 이번건은 아무래도 금액이 좀 크다보니 조금 더 확인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에 대해 너무 무지하지 않았나 하는..그런 생각도 듭니다. 주변의 지인이나 인터넷 검색등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거의 대부분이 10만 킬로도 안된 승용차의 엔진보링이나 교체 작업이 생기는것도 문제가 있으며 설사 그렇다고해도 280만원은 너무 많은 비용이다..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2015년에 7만킬로때일때 운행중 시동이 꺼져 라디에이터도 간적이 있습니다. 킬로는 적었지마 보증기간(5년)이 지나 유상으로 교체한 부분이 있었구요.. 그때에 이어 이번에는 엔진까지..이런 큰 금액들 들여서 진행해야 하다보니..

 

마음이 참...씁쓸합니다... 평소 과속이나 난폭운전은 하지 않는데.. 혹시 제가 잘못들인 운전습관이나..그런 부분이 이런 부분과 연관이 있는건지도 궁금합니다. 아무리생각해도..10만킬로도 안된차가..엔진에 이 정도로 문제가 생기는건..정상이 아닌듯한데....제가 어떤 부분을 잘못하면 이렇게 되는걸까요...

 

그렇다고 최근에 보증기간이 2배로 늘어난 gdi엔진에 적용이 안되서.. 전부 유상으로 수리해야 해서..부담도 크고.. 답답합니다 ㅠㅠ  개인적으로는 정비업체에서 사기를 한다거나 이런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 분들의 직업의식을 존중하니까요..

 

새차가 7만킬로때에 라디에이터가 나가고.. 9만6천킬로에 엔진이 교환될 정도의 문제라면 이건 만들때부터의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보증기간도 답답합니다. 5년 / 10만킬로 이하 라는 조건이라면 둘 중에 하나만이라도 충족이 되면 진행해줘야 하는게 정상이지 싶은데.. 둘 중 하나라도 먼저 도래하면 조건이 사라지는 부분이니..뒤늦게 문제를 발견하게 되면 전액 유상으로 해야하는건..참...씁쓸하네요

 

새 차 구입하시는 분들은..보증기간 전에 꼭 엔진이랑 동력기관 부품들을 점검받으시고 보증기간내에 교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