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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 기차마을 여행

 

영화 <곡성>으로 인해 곡성지역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전부터 곡성하면 생각나는 유명한 장소가 있었는데요. 바로 <곡성 기차마을> 입니다.

섬진강 기차마을로 알려져 있는 곡성기차역은 1990년대에 익산과 여수를 이어주는 전라선 열차가 다니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라선 복선화 사업에 의해 옮겨지면서 예전의 곡성역은 곡성읍으로 이전을 하게 됩니다. 당연하게도 옛 곡성역은 폐선과 함께 철거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이렇게 소리없이 조용히 사라져버릴 상황에서 곡성군은 다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철도청으로부터 공간을 매입을 해서 곡성역에서부터 가정역까지 증기기관차를 운영하는 등 해당 장소를 관광상품화 시키게 되는데요 이게 대박이 나게 됩니다.

옛날 모습 그대로 , 섬진강 기차마을 증기기관차 체험은 왕복 20km거리를 증기기관차로 달리게 되는데요..   대도시와 연결되는 철로는 끊겼지만 칙칙폭폭 소리와 함께 증기기관차를 탈수 있는 경험은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오게 됩니다.  게다가 지금은  장미공원, 요술랜드, 4D 영상관, 동물농장,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미니기차 , 드림랜드 등 관광객을 불러모을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있어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까지 즐길수 있는 관광지로서 손색이 없는 공간으로 자리잡게되었습니다.  하루 방문자가 1000명을 넘어서는 상황이라고 하니 곡성군의 선택이 제대로 맞아 떨어진것이죠

곡성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볼수 있는 곡성기차마을 여행 추천드립니다.

PS. 얼마전에 하동의 북천 코스모스역을 다녀왔는데요.. 신 역사로 이전을 하게되면서 폐선이 되어 사라질 위기에 쳐해져있었습니다. 곡성군의 사례를 본받아 철거시키지말고 코스모스 관광지로 제대로 활용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