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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굼부리는 한국에서 하나뿐인 마르형의 분화구입니다. (마르형이란 용암이나 화산재의 분출 없이 열기의 폭발로 암석을 날려 구멍만이 남게 된 분화구를 의미굼부리는 화산체의 분화구를 가리키는 제주말인데요.  

 

제주의 풍광을 아름답게 담아낸 것으로 유명한 영화 「연풍연가」의 촬영지로 태고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오름입니다.  제주의 오름중에서는 유일하게 돈내고 들어가는 오름이라고도 볼 수 있지요

 

분화구에 틈이 많아 물이 모두 스며드는 특성 때문에 내부 높이에 따라 서식하는 식물군이 달라지고 북쪽 사면과 남쪽 사면의 일조량 차이로 전혀 다른 식물 분포를 보입니다. 일명 분화구식물원이라고도 불리는 산굼부리는 분화구 안으로 내려가보기는 어렵지만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어 가벼운 차림의 여행객들이라도 부담 없이 찾아 그 신비로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황금빛 갈대와 억새를 볼 수 있어서 많이 찾는 여행지중에 하나라고 볼수 있습니다. 겨울제주여행을 한다면 한번 꼭 들러보세요